저는 몇년전 까지만 해도 천안하늘샘교회에 열심히 다녔습니다.
저는 원래 불교 가정에서 태어나
기독교의 "기"자도 모르고 자랐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지도 불교인도 아닌 거의 무신앙에 가까운 삶을 살았는데
고등학교 때 만난 가장 친한 친구가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언제나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고 함께 교회를 다니자고 했습니다.
처음엔 거절했지만 어떠한 계기로 인해서 친구 따라 천안하늘샘교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가본 교회는 너무 너무 훌륭했고 참 재미있었습니다.
같은 또래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었고 성격이 모났던 저를 따뜻하게 맞아 주었습니다.
친구한테도 이 천안하늘샘 교회를 소개 시켜 줘서 고맙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한해 두해 갈수록 저는 성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만 갔습니다.
친구랑 저는 성경을 읽으며 궁금한 것을 서로 나누곤 했는데
도저히 답이 나오지를 않았고
신앙을 오래 하신 여러 어른들께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냥 있는 그대로 믿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의 겉모습도 너무 좋고 사람들도 너무 좋은데 정작 중요한 말씀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해 저랑 친구는 몇해를 전전 긍긍하면서 새벽 기도를 하면서 답을 구해 보기도하고 그대로 묻기도 하면서 신앙생활을 해갔습니다.
그렇게 다시 몇년이 흐른 어느날 친구가 평소와는 다르게 매일 매일 웃으면서 성경을 다시 가까이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저는 " 읽어도 알지 못하는거 왜 계속읽어? 웃으면서 읽으면 알수 있대?" 하면서 비꼬았습니다.
그러자 친구는 전 부터 알던 전도사님을 우연히 만났는데 성경에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함께 궁금해 했던거에 대해서 조금씩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앞뒤가 딱딱 맞고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는데 너무너무 꿀같이 달고 재미있었습니다.
나도 같이 만나자고 하니 안된다며 딱 잘라 거절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안된다고..
친구는 매일 전도사님을 만나서 공부한다고 하면서 성경과 노트 한 권을 가방에 넣고 다녔습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6개월 과정 성경 신학공부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6개월을 공부하면 성경을 통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친구는 그동안 성경이 너무 궁금해서 신학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었기에 반대할 이유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친구와 함께 다니던 천안하늘샘교회에 빠지지 말고
더 열심히 다니자고 했습니다. 친구도 그러겠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는 공부하러 다니면서 책가방은 항상 침대 옆에다 두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공부를 하는지 너무나 궁금해서 하루는 친구 몰래 가방을 열고 노트를 꺼내 보았습니다. 그 후로 저는 그 노트에 은근히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노트에 적혀있는 말씀이 제 눈에 빛줄기처럼 확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성경 속에 감추인 비밀은 비유로 봉함 되어있고
구약의 예언은 이루어질 때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도 놀라운 말씀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신앙생활 몇년 동안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말씀들이
거기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반신반의 하면서
친구가 공부하는 6개월 과정만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천안하늘샘 교회에서 오래 신앙하신 집사님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00아! 지금 니 친구가 신천지에 빠졌다고 하는데 알고 있니?
가장 친한 친구라면서 여태 그것도 모르고 있었어?
더 늦기 전에 못 가게 해야지 더 깊이 물들면 못 말려! 못말린다구!" 하고 야단을 치셨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교회에서 주의를 주고 광고했던 그곳인데
나와 같이 천안하늘샘 교회에 다니던 친구가 신천지라뇨! 청천벽력이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당황한 나머지 아무 말도 못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이 일을 어쩌면 좋을까...'
기회를 봐서 단호히 못 가게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친구가 '신천지에서 하는 하늘문화 예술체전을 하는데 가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기가 막혀서 도무지 말이 곱게 나오지가 않았습니다.
“니가 미쳤구나! 제대로 미쳤어! 어디 간다고?가고 싶은면 가! 안말려!
단, 갈 때는 마음대로 가지만 올 때는 내 얼굴 못볼 줄 알아!
아예 절교하고 가!"
그렇게 정나미 떨어지게 소리소리 질렀더니 친구는 포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와 친구가 천안하늘샘 교회에서 얼마나 재미있게 신앙했는지 얼마나 행복했는지 그 순간 주마등 처럼 모든것이 지나갔습니다. 정말이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친구를 하늘문화 예술체전에 못 가게 하고, 친구와 사이가 서먹 서먹해서 고민인 중에
하나님께서 저를 잠을 재우지 않으시는 것이었습니다.
밤만 되면 잠이 오지 않아 혼자 뒤척이다가 앉아서 기도하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저렇게 생각하는데 나도 한번 배워볼까?
며칠을 고민하던 중 어느 날! 어떤 여자 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전도사'라 하면서 한번 만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반갑지는 않았지만 교역자라 하시니 순간 나도 모르게 그냥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소개받은 여 전도사님과 처음 만나서 이런저런 신앙 이야기를 하고
두 번째 만났을때 말씀으로 들어가시는데 저는 그만 그 오묘한 말씀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무엇에 사로잡힌 듯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시작하게 되자 가장 신바람 난 사람은 다름 아닌 저의 친구였습니다.
어려운 핍박자가 이제는 같은 길을 걷는 동반자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공부하면서 저는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 따라가는 것만이 내가 살 길이다!!!'
한 말씀 한 말씀 깨달아 알게 되니 더 깊이 알고 싶은 마음 간절하여
저와 친구의 비밀로 하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주일이 되면 친구는 신천지에 예배드리러 일찍 나가고,
저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다니던 천안하늘샘교회에 가서는 축도 끝나자마자 도망치듯 집으로 오곤 하였습니다.
그렇게 답답하게 주일을 보내던 중
센터에서 주일예배를 드린다는 소식에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구약과 신약, 계시록의 말씀을 풀어주시는데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나는 언제쯤 유월해서 성전에서 예배드릴 수 있을까?'
사모하던 중 꿈에서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월을 했습니다.
드디어 성전에서의 첫 예배!
찬양에서 은혜 고 말씀에서 은혜 받고 성도들의 모습에 또 은혜 받고 천안하늘샘교회에서의 가슴 답답함이 한 순간에 씻은 듯 사라졌습니다.
‘아, 이곳이야말로 진정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품이로구나’ 생각하니 하염없이
감사의 눈물만 흘렀습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구구절절 참이로구나! 이 말씀이 생명이구나!
이 한 목숨 다하기까지 이 말씀 지켜 하나님 기뻐하시는 첫 열매가 되자'고
결심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과 핍박이 닥친다하여도 이 진리의 말씀으로 능히
이기고 온전히 인 맞아서 천국백성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합니다!!!
험난한길헤치고 천국에 오신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답글삭제아멘 이글을 읽는 모두에게 하나님의 축복의 길이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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